누가 남파고택을 보았다 하는가마당 깊은 집의 유물들 남파고택 (국가민속문화재 제263호) 은 나주에서 가장 잘 알려진 문화명소다. 조선 후기 (1884년) 남파 박재규가 지었고 1910년과 1930년 두 차례에 걸쳐 개축을 했는데, 단일 건물로는 전남 일대에서 최대 규모다....
마을의 시간봉황면 죽석리 뜨거웠던 한 시대의 증거, 봉황파출소 옆 미곡창고 벽화 마을로 들어서는 길목을 바람이 흔들고 있다 봉황파출소 옆 벚나무에서 연분홍 꽃비가 내린다. 꽃비가 잠시 멈추자 파출소 옆 미곡창고 벽에 드러나는 건 거대한 벽화다. 주먹을 불끈...
나주에서 애먹다깊이가 다른 고소함, 홍어애 미식가들의 애간장을 녹이는 3대 생선 간요리가 있다. 홍어애, 아귀애, 쥐치애가 그것이다. 씹을 것조차 없는 극강의 부드러움과 깊이가 다른 고소함까지, ‘애 요리’의 풍미는 그 차원이 다르다. 3대 애 가운데 화식만이...
도래에서 ‘취’하다유난히 부드럽고 향이 깊은 도래 취나물 나주 다도면 도래 전통한옥마을에는 계은고택, 우남고택, 홍기창 가옥 등 아름다운 고택들이 즐비하다. 하지만 이 아름다운 한옥마을에서 마을사람들의 생계를 든든히 떠받쳐주는 자랑거리는 쌉싸름한 맛과 은은한 향이...